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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는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벚꽃길 명소 7군데를 알아 봤는데요 본 포스팅에서는 수도권 제외 전국 곳곳에 숨지않은듯 숨어 있는 예쁜 벚꽃길 명소 7군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대면 축제가 활성화 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방문전 축제일정을 확인하고 떠나시는게 좋겠습니다. 

 

목차

     

    1. 구미 금오산 벚꽃 길

    한국 100대 명산중 한곳이라고 하는 금오산에 위치한 금오지 주변은 벚꽃 감상의 최적의 장소이다. 저수지를 주변으로 나무데크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저수지를 바라보고 정자가 있어 벚꽃명소의 풍경을 만들어 낸다. 또한 저수지 뒤편 자연환경연수원으로 향하는 길은 차량을 통제해 한적한 벚꽃나들이가 가능하다. 트레킹뿐만 아니라 금오산초입 각산사거리에서 구미도서관을 지나 금오지까지 이어지는 길이 환상의 벚꽃드라이브 코스로 변신한다.

    벚꽃명소
    구미 금오산 벚꽃

    차량을 이용한다면 금오지입구 주차장(무료)이나 자연학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금오지를 한바퀴 산책하는 걸 추천한다. 식당가나 금오산 등산로 주차장은 일반승용차 기준 주차료 1,500원이고 자연학습원은 주말에 차량통제를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2. 익산 웅포 벚꽃 터널

    숭림사에서 나와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웅포 조재지 방향으로 들어서면 환상적인 벚꽃 터널이 시작된다.

    송천마을 ~진소입구(1.1Km) 구간은 도로 좌우에 심어진 벚꽃나무가 아치형 터널을 이뤄 환상적인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도로폭이 좁기 때문에 벚꽃길을 오롯이 즐기기에 제격인 곳인 듯 하다. 다른곳에 비해 늦게피고 지기때문에 4월 10일 이후부터 20여일까지가 절정기간이다. 

    벚꽃 명소
    익산 웅포 벚꽃 터널

    숭림사에 가까이 위치한 이곳은 구간이 길지는 않지만 익산 분들중에서도 아는 분이 많지 않아 다른 곳보다 한적할 때가 많다고 한다. 네비게이션에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으로 지정하고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3. 속초 영랑호 벚꽃길

     

    속초 영랑호수를 따라 펼쳐진 7.8Km의 둘레길은 트레킹, 자전거, 드라이브 코스까지 제격인 곳이다. 

    특히, 속초시에서 이곳을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지정해 자전거대여소와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자전거 대여료는 1시간 약5000원, 하루 15000원 정도로 대여가 가능하다. 자동차는 일방통행만 가능하고 시속 30Km의 제한이 있지만, 거의 모든 차량이 벚꽃을 감상하고자 더 느린 속도로 다니곤 한다.

    벚꽃명소
    솩초 영랑호 벚꽃

     

    호숫가를 걷다보면 영랑호수윗길이 있는데 호수 반대편까지 이어져 있고 가운데 원형광장이 있다. 

    영랑호리조트와 범바위를 배경으로 찍으면 멋진 포토존이 되어 줄 것이다. 

     

    4. 대전 대청호 벚꽃길

    대전 동구 신상동에서 충북 보은군 회남면으로 이어진 517번 지방도로를 따라 1960년에서 심어진 벚나무 가로수길은 26.6Km 길이로 세계에서 가장 긴 벚꽃길을 자랑한다. 또한, 국립수목원이 선정한 아름다운 벚꽃길 2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래된 왕벚나무들이 빚어낸 벚꽃터널과 대청호 주변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며 대청호를 끼고 한바퀴 돌면 2시간 정도의 긴 구간을 드라이브 할 수 있다. 

    벚꽃명소벚꽃명소
    대전 대청호 벚꽃

    제 5회 대청호 벚꽃 축제 안내 홈페이지

     

    마침 올 4월엔 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음악이 함께 하는 벚꽃길은 봄나들이에 제격일 것이다.

     

    5. 고성 대가면 10리 벚꽃길

    고성에는 딱히 벚꽃명소로 이름이 난 유명한 장소는 없다. 하지만 알고보면 곳곳에 사색을 겸한 꽃놀이를 원한다면 대가면 10리 벚꽃길을 추천한다.

    대가면사무소를 지나 좌회전을 하면 분홍빛 벚꽃터널이 끝없이 이어진 10리길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벚꽃명소
    고성 대가면 십리 벚꽃길

     

    유흥리에서 갈천리 까지 이어진 4킬로미터 구간으로 이어진 이 길은 차량통행이 많지 않아 도로 한켠에 차를 잠시 세워도구 벚꽃길을 직접 걸어 볼 수 있다. 

    또, 근처에 있는 고성읍 구 공설운동장에 들어서면 운동장을 빙 둘러싸고 있는 벚나무들이 즐비한곳이 있는데, 운동장을 가득 메운 벚꽃아래 가족, 연인, 친구들과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은 곳도 있다.

     

    6. 삼척 봉황산 벚꽃동산

    봉황산 산림욕장은 삼척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고, 등산로 자체가 가파르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먼발치서 보면 벚나무가 산자락부터 허리, 꼭대기까지 벚꽃으로 덮여 그야말로 핑크색 꽃동산이다. 그 생김새가 연한분홍 진분홍 다양한 분홍색 물감을 두꺼운 붓으로 칠한 듯 하다.

     

    벚꽃명소
    삼척 봉황산 벚꽃 동산

     

    정라초등학교 인근 출입구에서 출발하면 해발 149m 거리를 약 30여분간 등산하며 벚꽃을 즐길 수 있는데 벚꽃 뿐 아니라 흙길, 나무길, 지압길 등 다양한 걷는 재미도 선사해줄 것이다.

     

    7. 전남 고흥만 벚꽃길

    고흥만 벚꽃길은 두원면 면사무소를 지나 두원분교를 오르는 길에서 부터 시작해 관덕마을과 예동마을을 거쳐 고흥만 방조제까지 약 3.5Km 정도 되는 도로를 따라 이어진 길이다. 벚나무의 수령이 오래되고 왕복 2차선의 도로폭이 좁은 편이라 만개시점에는 벚꽃터널이 예쁘게 만들어진다. 지나다니는 차량이나 사람도 많지 않아 차량이나 인파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벚꽃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벚꽃명소
    전남 고흥만 벚꽃길

     

    고흥만 벚꽃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추천할만한 곳이다. 관덕마을을 지나 언덕길 제일 높은 곳에는 고흥만 방조제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도로가 구불구불 이어져 있어 벚꽃터널을 이루는 길을 아래로 굽어 내려다 볼수 있는 멋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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