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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부분의 식재료들을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냉장고에 보관을 많이 한다. 마트에서 장을 본 후 아무 생각 없이 냉장고에 무조건 넣게 되는 경우가 많았고 우리는 이 방법이 식재료를 보존하는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해 왔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식재료들 중에 냉장고에 보관을 하면 맛과 영양은 물론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들도 있다. 오늘은 냉장보관하면 안 되는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다음과 같은 식재료가 당신의 냉장고에 있다면 얼른 빼내는 것이 좋겠다. 

 

냉장보관하면 안 되는 10가지 식품

 

1. 마요네즈

집집마다 냉장고에 케첩과 함께 마요네즈를 보관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요네즈는 기본적으로 상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마요네즈를 9도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하게 되면 주성분인 식초와 기름, 달걀성분 등이 쉽게  분리되어 상하기 때문에다. 이렇게 층이 분리되면 맛은 물론 세균의 번식이 쉬운 상태가 되어 위생상 좋지 않다. 마요네즈를 보관하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는 10도에서 30도로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겠다. 
 

2. 감자

감자를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감자의 전분이 빠른 속도로 단맛으로 변하게 되며 급속도로 수분이 빠져나가 쭈굴쭈굴해진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따르면 감자를 냉장고에 오래 넣어두고 보관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라는 유해물질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는 발암우려물질로 사람에게도 암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된 물질이다. 맛과 영양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라도 감자는 종이봉투나 상자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겠다. 만약 냉장보관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라면 감자를 한알씩 키친다월이나 신문지로 감싸고 젖은 행주로 한 번 더 감싼 뒤에 봉투에 넣어 보관하는 게 좋다. 감자와 비슷한 뿌리채소인 고구마도 같은 방식으로 보관해 주는 것이 좋다.

3. 바질

바질은 우리나라에선 아직 생소한 식재료이지만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허브식물이다. 기본적으로 허브로서 독특한 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향신료입니다. 그런데 이 바질을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금방 시들어 버리는 것도 있지만 더욱 큰 문제는 바질이 냉장고 안에서 나는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는 것이다. 향신료인 바질이 특유의 향을 잃어버려 제 역할을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바질을 오랫동안 보관하려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냉동실에 넣는 방법이 있으며 꽃처럼 물어 담그거나 꽃아 보관할 수도 있다. 

 

4. 양파

양파는 요리할 때 자주 쓰는 식재료 중 하나로 통풍이 잘 되는 망에 넣어 건조하고 서늘한 곳이 보관해야 한다. 냉장고에 보관된 양파에서 끈적한 액체가 나오고 곰팡이가 피는 것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영국양파협회에 따르면 이는 양파의 수분으로 인해 금세 물러지면서 수분이 새어 나오고 이로 인해 곰팡이가 쉽게 핀다고 한다. 양파를 냉장보관 할 때는 껍질을 벗기고 물로 씻지 않은 상태로 밀봉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양파와 감자를 함께 보관하면 둘 다 금세 상하므로 꼭 분리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겠다. 
 

5. 커피원두

커피 역시 냉장보관하기에 안 좋은 식품이다. 커피가 냉장고 안의 냄새를 흡수해서 커피 특유의 향을 다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오래된 원두나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는 좋은 냉장고 탈취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커피의 맛과 고유한 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 또한, 원두를 갈아서 보관하게 되면 향이 순식간에 날아가기 때문에 그때그때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미 갈아진 원두라면 밀폐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겠다. 

 
 

6. 토마토

맛과 영양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은 토마토는 냉장고에 들어가면 껍질이 쭈굴쭈굴해지고 맛과 풍미도 변해버리기 쉽다. 이는 차가운 공기가 토마토의 숙성과정을 멈추게 하고 껍질 속 세포막을 손상시켜 수분과 각종 성분을 뺏기 때문이다. 미국 플로리다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5도의 냉장고에 보관한 토마토는 맛과 숙성에 연관된 효소의 양이 65% 줄었다고 밝혔다.  토마토는 바구니나 큰 그릇에 담아 주방의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장시간보관해야 한다면 냉동보관이 좋겠다.   

 
 

7. 꿀

캐나다 온타리오 양봉연합에 따르면 꿀은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꿀을 15도 이하에서 보관하게 되면 결정이 생기기 때문이다. 포도당이 결정을 생성하기 때문에 설탕처럼 굳어버리는 것인데 이는 가짜꿀로 오인받을 수도 있다. 이렇게 굳은 꿀을 녹이기 위해 열을 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히드록시메틸푸르푸랄이라는 성분이 생성되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꿀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밀폐만 잘하면 상온에서 오랜 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침이나 물 등으로 오염되면 부패가 시작되니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7. 마늘

마늘은 수분이 많은 식재료로 냉장보관하게 되면 모든 수분이 빠져나가 식감도 나빠지고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기본적으로 마늘은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하지만 간 마늘은 어느 정도 냉장보관해도 괜찮다. 굳이 통마늘을 냉장보관 해야 한다면 필폐용기에 수분흡수를 돕는 소금이나 설탕을 바닥에 깔고 키친타월로 감싼 통마늘을 넣어두면 어느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가장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건 간 마늘을 소분하여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다. 

 

8. 생강

생강은 기본적으로 잘 썩는 식재료이다. 습기가 많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상하는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만약 오래 보관해야 한다면 잘 펼쳐서 햇빛에 말려 수분을 없앤 후에 신문지나 키친타월 등으로 감싸서 보관해야 한다. 혹시 냉장보관 했다가 상한 부분이 발생한다면 생강 전체가 곰팡이성분으로 퍼진 것이므로 통째로 버리는 것이 좋다.

 

9. 초콜릿

초콜릿은 바질이나 커피처럼 냄새를 잘 흡수를 잘하는 음식이다. 그래서 초콜릿을 냉장보관하게 되면 습기와 냄새 모두 흡수해 버려 맛과 향이 변질되기 쉽다. 초콜릿은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하며 최상의 맛과 향을 위해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10. 참기름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식물성 기름은 공기나 빛, 열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쉽게 변질된다. 특히 볶은 참깨를 짜낸 참기름에는 산패를 막아주는 리그난 성분이 풍부해 그늘진 곳에 상온보관하면 최대 2년까지 두고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참기름을 냉장보관하면 침전물이 굳게 되는 동결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면 고소한 맛과 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냉장대신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들기름은 빛과 열에 민감하기 때문에 반드시 냉장보관 해야 하는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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