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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건조한 시기에 검은색옷을 입으면 어깨 위에 수북하게 비듬이 쌓여 고민인 분들이 많다. 비듬이란 두피로부터 죽은 피부의 세포 즉, 각질이 떨어져 나오는 것을 비듬이라고 한다. 비듬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거나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두피 내에서 비듬균이 빠르게 퍼져 미관상 보기가 좋지 않고 만성화될 가능성이 크다. 약국에서 파는 비듬전용샴푸도 좋겠지만 값비싼 비듬샴푸를 사기 전에 먼저 다음과 같은 천연재료로 집에서 간편하게 깨끗하고 건강한 두피로 만들어 보도록 하자.
비듬 제거하는 방법
1. 코코넛오일은 천연항생제, 천연항염제로 강력한 보습효과가 있다. 따라서, 손상된 두피를 치료하고 세균과 곰팡이를 살균시켜 준다. 코코넛 오일은 머리카락의 단백질과 유사한 성분이기 때문에 두피뿐 아니라 머리카락도 윤기 있게 만들어 주고, 두피 깊숙이 흡수를 하여 충분한 영양과 보습력을 높여 건조함도 막아준다. 일주일에 2회 정도 샴푸 전 두피전체에 고루 도포해 준 후 깨끗이 샴푸해 주면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되찾을 것이다.
2. 보통 주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베이킹소다는 항진균성의 천연각질제거제이다. 각질제거와 과도한 유분기 정돈뿐 아니라 비듬과 가려움증을 해결하는 데에도 좋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젖은 두피에 고루 뿌린 후 두피를 1~2분 정도 마사지 하듯 문질러 준다. 너무 오래 하면 머리카락이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짧게 마사지한다. 여기서 찬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와 모발에 전반적 건강을 개선해 주는 효과가 있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3. 알로에 베라는 항세균성과 항진균성 때문에 수세기 동안 여러 가지 피부문제를 치료하는 데 사용해 왔다. 알로에의 뛰어난 각질제거 능력 또한 비듬치료에 효과적이다. 알로에를 샤워하기 전 두피에 바르고 15분 동안 기다린 후 샴푸해 준다. 다만 이 과정을 한두 번이 아닌 정기적으로 반복해 주는 것이 좋다.
4. 올리브오일은 거친 피부 위에 쉽게 흡수가 되어 비듬이 하나의 큰 조각으로 떨어져 나가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건조한 두피에 천연보습제 역할을 하여 촉촉함을 길게 유지시켜 준다. 올리브오일을 두피에 바른 뒤 10분 정도 기다린 후 씻어주거나 비듬이 많은 경우 자기 전에 올리브오일을 바르고 수건 등으로 머리를 감싼 채로 하룻밤 수면을 취하면 올리브오일이 두피와 머리카락에 충분히 스며들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5. 레몬즙과요커트. 일주일에 3~4번 요구르트 한 개와 레몬즙을 섞은 혼합물을 두피에 잘 도포해 준다. 10분 동안 방치한 후 샴푸한다. 기다리는 도중 두피가 간지러울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증상이다. 레몬의 구연산에는 항균성질이 있고 요구르트에는 천연 보습제 역할을 해 비듬을 예방하면서 두피를 치료할 수 있다.
6. 구강세정제는 벤젠토늄염화물로 살균과 소독의 효과가 있어 입속뿐 아니라 두피에도 비듬균 제거에 도움을 준다. 샴푸와 1:1 정도로 섞어 간편하게 사용하면 된다. 멘톨성분도 들어있어 샴푸 후에는 두피에 시원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7. 아스피린엔 살리신살이라는 항염증성분이 들어있어 각질제거에 훌륭하다. 이 성분은 일반적인 비듬샴푸에 들어가는 성분이기도 하다. 아스피린 두 알을 가루로 만든 후에 사용하는 샴푸와 섞어 가볍게 샴푸 해주면 된다.
8. 달걀노른자에는 머리카락과 두피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가득하다. 게다가 달걀은 머리카락을 빛나게 해주는 천연 헤어 컨디셔너이기도 하다. 달걀노른자 2개를 마른 두피에 잘 도포해 준 뒤, 샤워캡을 쓰고 1시간 후 샴푸로 노른자를 깨끗이 씻어 내도록 한다. 노른자팩은 천연재료이므로 자주 할수록 두피와 모발에 좋다.
9. 사과식초의 천연성분은 효모의 성장을 늦추고 높은 산도 덕분에 비듬제거에 효과적이다. 일반샴푸에 사과식초를 몇 큰 술 넣고 머리를 감거나 물과 섞어서 머리를 헹궈주는 방법이다. 식초물로 머리를 헹굴 때는 물과 식초의 양을 1:1로 섞어 두피에 바른 후 15분 동안 방치 해 두었다가 완전히 헹구어 준다. 식초물이 눈이나 두피의 상처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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