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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일본여행을 비롯한 엔화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원화를 엔화로 직접 환전하는 방법과 엔화 예금이나 엔화 ETF, 일본 주식 투장 등 엔테크 방법은 다양하다.

다만, 엔하 환율 전망을 두고 전망이 엇갈리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할 것이다.

 

 

요즘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엔화가격이 떨어진 요즘 일본여행 성수기로 여행사에서도 일본여행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정작 나는 못 가고 있지만...

일본여행과 동시에 엔화 시세차익을 노리는 '엔테크'는 엔화와 재테크를 합친 합성어이다. 

본 포스트에서는 엔테크 방법부터 투자전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엔화 투자

 

 

엔테크 열풍 이유는??

2023년 4월만 해도 엔화 환율은 100엔당 1,000원대로 큰 변동이 없었다. 그런데 6월 들어 갑자기 800원대로 떨어졌고, 900원대로 잠시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8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엔화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일본 정부의 통화 정책 때문이다.

세계 각국이 치속는 물가를 진정시키려고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일본은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면서 돈을 풀고 있다. 소비를 활성화하고 수출을 늘려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려는 이유이다.

 

 

 

 

 

 

또, 원화 가격이 오르는 것도 한 이유이다. 

그동안 침체된 반도체 시장이 회복될 거란 기대감에 원화 가치가 오르고 있는데 1,300원대를 유지했던 원달러 환율이 어제오늘 12,00원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11월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지난 3일 기준 1조 1110억 엔(환율 868.52원 기준 약 9조 637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5978억엔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엔화 예금은 4월 이후 8개월째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9000억 엔대로 올라선 뒤 9월 1조 엔을 넘어섰다.

11월 들어 증가 폭은 더 커지고 있고, 3거래일에만 621억 엔이 늘었다. 10월 한 달 동안 증가한 154억 엔보다 4배 이상 많은 규모이다.

 

엔테크 전, 주의사항

 

 

 

 

1) 분할매수는 필수

엔화를 한꺼번에 많이 사두기 보다는 적은 금액으로 나눠서 사면 엔화 값이 더 떨어지더라도 손해를 줄일 수 있다. 엔화 투자로 얻는 이자도 거의 없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사놓을 필요는 없다.

 

2) 달러값에 주목

엔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 중 하느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이 때문이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리다 보니 달러 값이 비싸지면서 상대적으로 엔화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미국의 정책이 바뀌어 달러 값이 내려가기 되면 엔화 가치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3) 환전 수수료

외화를 환전 할 때는 수수료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통상 은행에서 엔화를 사고팔 때는 각각 1.75%의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은행별 수수료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유일하게 KDB산업은행의 환전 수수료율이 1.5%로 가장 낮지만, 은행별 환율우대 적용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예컨대 KB국민은행이나 신한은행은 이 은행 모바일 앱 등을 이용하면 90% 할인이 돼서 환전 수수료율을 0.175%까지 낮아진다.

이렇듯, 1.75%의 수수료라도 환율 우대를 통해 수수료를 아낄 수 있으니 어느 은행의 우대율이 높은지 시기별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엔테크, 전망은?

일본 은행의 금융완화정책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들은 엔화가 약세를 이어간다면 환헤지형을, 엔화 반등을 예상하면 환노출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견해가 많다.

전문가들은 "여행 및 투자 목적으로 엔화를 가지고 있기에 나쁘지 않은 시기지만, 원엔 환율이 더 떨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단기간 거액의 목적성 자금을 투자하는 건 자제해야 한다" 고 한다.

 

환차익을 단기간에 얻기 보다 하나의 안전자산으로 취급하여 장기간 투자하는 것이 장려되는 분위기이다.

국내에서도 경제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며 단기적인 차익 보다는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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